thinkpool

스포츠용품 제조 및 도·소매업체인 싸이더스에스엘이 휴대폰용 BLU(백라이트유닛) 제조업체인 하이쎌을 통해 우회상장한다.

하이쎌은 경영효율성 향상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도모를 위해 싸이더스에스엘 주식 1주당 하이쎌 주식 13.51주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고 9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합병신고서 제출일까지 하이쎌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10일까지다.

이와함께 하이쎌은 이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는 521만6481주로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917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에프엔파트너스가 156만여주로 가장 많고, 김영길 등 7명이 각 52만여주씩이다.

한편, 하이쎌은 시가총액이 230억원 정도에 불과해 지난 3월 대표이사 변경 이후 꾸준히 인수합병설이 제기돼 왔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