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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엘앤에프, 엇갈린 평가..下게시글 내용
엘앤에프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2900원(14.95%) 내린 1만6500원에 거래되며 전날 -8%대 하락에 이어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날 14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100만주(액면가 500원)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4310원.
이같은 결정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은 성서공단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설비투자에 집행돼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추가적으로 기여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가 희석화에 따른 우려와 주식시장의 침체로 자금 조달 규모가 줄어들 경우, 주가 희석화만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악재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는 한편 목표가를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재료 사업 확대 등을 위해 143억원의 유상증자를 전날 공시했으나 이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긍정적인 의사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2900원(14.95%) 내린 1만6500원에 거래되며 전날 -8%대 하락에 이어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날 14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100만주(액면가 500원)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4310원.
이같은 결정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은 성서공단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설비투자에 집행돼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추가적으로 기여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가 희석화에 따른 우려와 주식시장의 침체로 자금 조달 규모가 줄어들 경우, 주가 희석화만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악재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는 한편 목표가를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재료 사업 확대 등을 위해 143억원의 유상증자를 전날 공시했으나 이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긍정적인 의사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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