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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장기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차전지의 주재료로 쓰이는 2차 전지 양극활물질의 생산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20일 엘앤에프 주가는 오후 1시51분 기준으로 전일에 비해 0.22%(50원) 상승한 2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말 이후 2차전지 수요 증가를 호재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신증권 반종욱 연구원은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쓰이는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면

서 세계적인 2차전지 생산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 연구원은 “종전에는 휴대전화 및 노트북용 2차전지가 수요의 대부분을 이뤘으나 점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 하반기까지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지속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엘앤에프는 최근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라인 증설을 마쳐 판매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엘앤에프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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