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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엘앤에프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1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발트 가격 급등으로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원가부담이 가중한 가운데 엘앤에프는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삼성분계 적용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엘앤에프는 핵심전자소재사업에 진출, 삼성SDI 등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2008년 2분기부터 양극활물질부문에서 연간 386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삼성SDI와 LG화학은 올해말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올 국내 양극활물질 시장은 6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월 300톤의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정되나 업계 요구에 따라 추가증설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엘앤에프는 2007년 LCD패널업체의 부품단가 인하와 생산라인의 해외이전으로 백라이트유닛 사업이 부진을 면치못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양극활물질 사업 등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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