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엘앤에프, 장기적 접근해도 좋은 종목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엘앤에프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도 좋은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강정원·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는 LPL향 BLU제조업체이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소재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를 통해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국산화에 성공, 지난해 4분기부터 국내 2차전지 1,2위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양극활물질의 국내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특히 최근 2차전지 업체들이 기존의 양극활물질로 사용하던 LCO(LiCoO2: lithium cobalt oxide)를 코발트(cobalt) 함량이 적은 3성분계 NMC(Li[NiMnCo]O2; lithium nickel maganese cobalt oxide)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데, 이는 엘앤에프에게 절호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엘앤에프는 신규업체로서 기존 LCO시장 진입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과 코발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그동안 3성분계(NMC) 양극활물질 개발에 주력해 왔고, 이 부문에서 경쟁업체 대비 기술력이 앞선다는 분석이다.
강·박 애널리스트는 "3성분계를 사용할 경우 코발트의 사용량은 80%, 전체원가는 3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SDI와 LG화학은 2차전지 원가절감 차원에서 양극활물질 중 3성분계의 비중을 각각 30%, 50%까지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따라 엘앤에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도 좋은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객사의 요구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캐파(capa) 증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엘앤에프는 상반기 중 현재의 3기 라인을 10기 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0기 라인이 완성될 경우 생산가능 캐파는 월별 45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매출 잠재력은 월별 250억원이다.
강·박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증설 진행과정과 사업초기의 상각비 부담, 신규라인 수율 확보가 올해 실적의 변동성 요인"이라며 "엘앤에프는 원료에서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고, 제품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일평균거래량이 6만주(6억원)로 제한적이어서 변동성이 큰 부분이 투자의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