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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사, 잇단 코스닥사 인수설 '솔솔'..왜?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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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손오공, 강원랜드 피인수설 장중 9%이상 급등..대기업 사업다각화 위해 시도]
코스닥 기업을 인수하려는 코스피 상장사의 '러브콜'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기업의 주가가 코스피 상장사의 인수합병(M&A)설로 요동치고 있는 것.
2일 코스닥시장은 또 하나의 M&A설에 술렁였다. 강원랜드가 신사업을 위해 게임·완구업체인 손오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였다.
손오공은 이날 장중 한때 9% 이상 급등했지만 양사가 적극적으로 M&A설을 부인하자 3.03% 상승으로 마감했다. 루머의 근원은 지난달 31일 조기송 강원랜드 사장의 기자간담회였다.
조 사장은 "정선 카지노 비중을 50%로 낮추고 기타 6개 신사업 비중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강원랜드의 차세대 신규사업으로 게임과 영화, 만화영화, 캐릭터, 게임파크 등 문화 소프트웨어 산업이 적절하다고 보고 국내외 기존 업체 M&A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0일에는 에이블씨엔씨와 에듀박스가 LG생활건강과 대교의 M&A설로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악화와 LG생활건강의 저가화장품 구축이 맞아떨어져 M&A설이 표면화됐다. 또 '방과후 교실' 시장점유율 1위인 에듀박스에 대해 몸집을 키우려는 대교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루머가 그럴듯하게 퍼졌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현금을 축적한 대기업이 사업다각화, 시너지 강화를 위해 코스닥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수 대우증권 IB본부 M&A컨설팅 부장은 "새 사업을 키울 때는 돈, 시간, 인력들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업들은 M&A를 선호하기 마련"이라며 "대기업들이 코스닥 기업뿐 아니라 비상장사 M&A도 알게 모르게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상장사간 M&A는 기술개발 등 시너지를 위해 논의되는 경우가 많지만 루머로 인해 주가가 제가치 이상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 거래가 지연 또는 무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9월 삼성그룹의 코스닥시장 진출로 화제를 일으켰던 제일모직의 에이스디지텍 인수는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에이스디지텍이 249억원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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