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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19일 뉴스

국내 완구업체 손오공이 일본 대형 완구회사 다카라토미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프리티리듬'을 제작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출판사 등 약 8개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애니메이션 제작비 약 8억엔(약 108억원)을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프리티리듬은 그동안 두 회사가 함께 제작해 왔던 전작과 달리 여아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차별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오는 4월 일본에서 먼저 방영을 시작한 뒤 5월부터 우리나라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손오공은 이미 2001년 팽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카라토미와 애니메이션을 공동으로 제작해 왔다.

2009년에는 탑블레이드 후속작인 '메탈베이블레이드'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했다.

또 최근에는 손오공이 다카라토미 완구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권을 확보하면서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됐다.

최신규 손오공 대표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드는 비용이 많다 보니 한 업체가 단독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제작으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자국 애니메이션 산업 보호를 위해 해외에서 수입된 애니메이션 방영 편수를 제한하고 있다"며 "공동 제작을 하면 이 같은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2011년 1월19일 뉴스

손오공은 2011년 신학기 가방(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토끼해를 맞이해 14K골드 도금 토끼문양을 장착함은 물론, 세련된 색상의 애너멜 소재로 포켓, 캐릭터 등을 디자인했다.

또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무게감을 최소화했으며, 어린이들의 어깨선에 맞춰 설계한 U자형 멜빵은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착용감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