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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손오공IB `스타2` PC방 유통 `긍정적`
입력: 2009-07-28 13:56 | 수정: 2009-07-28 14:31
24일 방한한 블리자드 폴샘즈(Paul Sams, 사진) COO가 향후 발매될 `스타크래프트2`(스타2) PC방 유통권을 손오공에 맡기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폴샘즈 COO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모든 블리자드 게임은 블리자드코리아를 통해 유통되지만 PC방 유통에 대해서는 결정난 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파트너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폴샘즈 COO가 말한 `현재 파트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 PC방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손오공IB를 의미한다. 언급한 대로라면 손오공IB가 `와우`에 이어 `스타2` PC방 유통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손오공(회장 최신규)은 2003년 `워크래프트3 확장팩:프로즌쓰론` 국내 판권을 확보하면서 블리자드와 인연을 맺었다. 블리자드는 손오공의 자회사 손오공IB에 `와우` PC방 총판을 맡긴 이후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 전문가들은 `스타2` PC방 유통권이 패키지 유통 판권만큼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리자드가 `스타2` 랜모드(LAN)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데다 배틀넷이 유료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PC방 관리 사업자의 역할은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역할이 커지는 만큼 매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2만개 피씨방에서 각각 `스타2` 패키지를 50개씩만 구입해도 100만장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타2` 패키지가 3장으로 발매되는 점도 PC방 총판에 많은 매출을 올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걸림돌이 있다면 PC방 사업자들의 저항. `스타2`는 PC방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패키지 가격과 배틀넷 이용료 등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와 손오공이 이점을 극복하기 못하면 PC방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한편, 폴샘즈 COO는 이날 한국 게이머들을 만난 자리에서 `스타2` 발매일은 여전히 미정이며, 불법복제 때문에 랜모드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재확인했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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