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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A066910   코스닥  (액면가 : 500)      * 02월 09일 22시 39분 데이터    현재가 15,450  시가 15,200  52주 최고   전일비 ▲ 350  고가 15,950  52주 최저   거래량 494,952  저가 15,200  총주식수 10,000,000

 

 

손오공이 온라인게임 ‘용천기’의 흥행을 앞세워 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손오공은 관계회사인 소노브이가 개발한 오리엔탈 팬터지 온라인게임 ‘용천기’가 지난 2일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주일 만에 동시접속자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2만3300원까지 급등했던 손오공의 주가는 1만5000∼1만6000원대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이날 전일보다 2.32% 상승한 1만5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고공이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용천기’는 절대무공 비급을 둘러싼 강호세력 문파 간의 싸움을 다룬 내용으로 기존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액션과 전투 방식을 도입했다.

손오공은 ‘용천기’를 포함해 올해 총 5개의 온라인게임을 내놓는다.

지난해 말 공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샤이야’와 ‘컴온베이비’는 이미 해외수출이 진행되어 1000만달러 정도의 수출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손오공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라이프 온라인’과 ‘제논’은 올 상반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부국증권은 “매출원의 다변화로 기업 체질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실적개선 폭이 매우 클 것”이라며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인 완구시장에서도 우월적 지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온라인 게임은 위험은 낮고 수익은 높은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게임은 기존 완구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오공 관계자는 “올해는 온라인 게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매출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게임과 캐릭터 완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