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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손오공(066910)에 대해 완구기업에서 게임기업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목표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35%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최영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남아용 캐릭터 완구 및 내수시장 중심에서 여아용 캐릭터 완구와 아케이드 게임 등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 수출에 따른 시장 다변화가 동시에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것"이라며 "이후 아케이드 게임 공룡왕과 비행완구의 일본 및 미국 수출, 캐주얼 게임 컴온베이비의 아시아 시장 수출, 대장금 애니메이션(장금이의 꿈)의 중국 수출 등 긍정적인 뉴스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일부 게임은 기존 완구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됨에 따라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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