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코스닥 모럴해저드 끝이 없다게시글 내용
코스닥 상장사 경영진의 모럴 해저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횡령 혐의로 해당 기업을 상장폐지까지 내모는가 하면 대규모 자금을 횡령해 구속되는 상황에서도 다시 대표이사 자리에 앉는 등 주주 이익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기업 가운데 대표이사가 바뀐 업체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표이사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이 생겼거나 자리 이동이 잦아 경영 연속성이 결여된 상장사 등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표이사, 전횡 심각하다
UC아이콜스와 신지소프트 대표이사 박권씨는 지난 23일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명계좌를 이용, 8000여 차례에 걸쳐 허위 주문을 내 UC아이콜스 주가를 2400원에서 최고 2만8800원까지 끌어올리면서 340억여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박 대표와 이승훈 전 대표는 수백억원 횡령사건이 터지며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회사 정상화를 명목으로 박씨는 슬그머니 대표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4일 만에 결국 검찰에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진양제약도 같은 날 최재준 대표가 내부 정보를 이용, 주식을 사들인 후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구속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18일에는 김직 엠텍반도체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 5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엠텍반도체는 지난 4월 경영손실로 자본전액잠식 사유가 발생, 상장 폐지된 바 있다.
경영권 변동도 잦다. 엔터원(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은 이종세 대표와 가디언네트웍스가 두달 새 번갈아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서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엔터원은 가디언네트웍스의 소송으로 유상증자 신주 발행일을 1주일 연기했다. 엔터원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5%에도 못 미치는 불안한 지배구조로 최대주주 변경이 올 들어 네번째 이어지고 있다.
경영권 계약 무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전일 경영권 양도가 무산된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엠아이는 전일 최대주주 경영권 양도 계약이 양수자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현원(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역시 지난해 11월 최대 주주가 보유 중이던 주식 1436만주 양도 계약이 계약사항 불이행으로 무산됐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대표이사 변경, 갈수록 늘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하반기 대표이사가 변경된 코스닥기업은 156개에 달했다. 대표이사 자리 바뀜은 2006년 상반기 중 220건으로 늘었다. 그후 2006년 하반기에 169건이었던 변경 건수는 다시 올 들어 상반기에만 253건으로 최근 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대표이사 변경 공시 건수는 1월 27건, 2월 27건을 기록한 후 3월 116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21건), 5월(23건), 6월(34건)로 갈수록 점점 증가했다. 또 7월 들어서는 24일 현재 36건으로 최근 4개월 새 가장 많은 건수로 집계됐다.
통상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경영 혁신을 가져올 목적이 있거나 대주주 변경에 따른 매각이나 우회상장 등을 꾀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대우증권(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남정훈 선임연구원은 “대표이사 변경이 기업에 좋은 영향을 줄 여지도 많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경된 배경을 살펴보고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대표이사가 자주 바뀌는 회사들은 투자 시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운용사가 코스닥 업체의 주식을 펀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대표이사의 도덕성, 경영마인드, 주주에 대한 배려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횡령 혐의로 해당 기업을 상장폐지까지 내모는가 하면 대규모 자금을 횡령해 구속되는 상황에서도 다시 대표이사 자리에 앉는 등 주주 이익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기업 가운데 대표이사가 바뀐 업체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표이사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이 생겼거나 자리 이동이 잦아 경영 연속성이 결여된 상장사 등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표이사, 전횡 심각하다
UC아이콜스와 신지소프트 대표이사 박권씨는 지난 23일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명계좌를 이용, 8000여 차례에 걸쳐 허위 주문을 내 UC아이콜스 주가를 2400원에서 최고 2만8800원까지 끌어올리면서 340억여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박 대표와 이승훈 전 대표는 수백억원 횡령사건이 터지며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회사 정상화를 명목으로 박씨는 슬그머니 대표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4일 만에 결국 검찰에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진양제약도 같은 날 최재준 대표가 내부 정보를 이용, 주식을 사들인 후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구속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18일에는 김직 엠텍반도체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 5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엠텍반도체는 지난 4월 경영손실로 자본전액잠식 사유가 발생, 상장 폐지된 바 있다.
경영권 변동도 잦다. 엔터원(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은 이종세 대표와 가디언네트웍스가 두달 새 번갈아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서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엔터원은 가디언네트웍스의 소송으로 유상증자 신주 발행일을 1주일 연기했다. 엔터원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5%에도 못 미치는 불안한 지배구조로 최대주주 변경이 올 들어 네번째 이어지고 있다.
경영권 계약 무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전일 경영권 양도가 무산된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엠아이는 전일 최대주주 경영권 양도 계약이 양수자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현원(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역시 지난해 11월 최대 주주가 보유 중이던 주식 1436만주 양도 계약이 계약사항 불이행으로 무산됐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대표이사 변경, 갈수록 늘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하반기 대표이사가 변경된 코스닥기업은 156개에 달했다. 대표이사 자리 바뀜은 2006년 상반기 중 220건으로 늘었다. 그후 2006년 하반기에 169건이었던 변경 건수는 다시 올 들어 상반기에만 253건으로 최근 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대표이사 변경 공시 건수는 1월 27건, 2월 27건을 기록한 후 3월 116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21건), 5월(23건), 6월(34건)로 갈수록 점점 증가했다. 또 7월 들어서는 24일 현재 36건으로 최근 4개월 새 가장 많은 건수로 집계됐다.
통상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경영 혁신을 가져올 목적이 있거나 대주주 변경에 따른 매각이나 우회상장 등을 꾀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대우증권(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남정훈 선임연구원은 “대표이사 변경이 기업에 좋은 영향을 줄 여지도 많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경된 배경을 살펴보고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대표이사가 자주 바뀌는 회사들은 투자 시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운용사가 코스닥 업체의 주식을 펀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대표이사의 도덕성, 경영마인드, 주주에 대한 배려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