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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손실 99억원이라는 경영난을 겪었던 완구업체 손오공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 제품 다양화 전략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신규 콘텐츠가 하나도 없었으나 하반기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신규 콘텐츠 7편이 방영될 예정이라 완구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게임사업에서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유료화 서비스에 들어간 아이템들이 있어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PC 패키지 게임 재고분을 처리하느라 영업손실이 컸고 이번 크리스마스시즌 성수기와 새 콘텐츠 '마법전사 유캔도' 등으로 꾸준히 매출이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회사는 1분기 29억원 영업손실에서 3분기 2억원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상헌 연구원이 전망한 손오공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34억원이다.
이 회사 주가는 9월 9000원대를 회복한 이후 최근까지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제시한 손오공의 6개월 목표주가는 1만2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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