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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3/4 분기도 최호황 , 오르지못한 최대실적의 휴대폰 부품주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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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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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7 2009/08/05 11:43

게시글 내용

삼성 구미공장 하루 21만대..
 
 LG 평택 14만대 생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분에 휴대폰을 몇 대나 만들까?
  
올 상반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세계 시장에
 
판매한 휴대폰 대수는 1억5050만대. 삼성전자는
 
세계 '랭킹2위' 휴대폰 제조사이고, LG전자는
 
'랭킹3위'다.
  
두 회사가 판매한 휴대폰을 합치면 전세계 시장의
 
30%에 이른다. 즉, 지구촌 사람 10명 중 3명은 '한국산'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말이 된다.도대체 1분에 몇대씩
 
팔아야 6개월동안 1억5050만대가 되는 것일까.
  
단순히 계산하면, 1분에 577대를 판매해야 나올 수
 
있는 숫자다.
 
다시말해 1분에 577대 이상씩 만들어야 했다는 소리다.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외산 휴대폰 제조사들
 
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올 상반기 판매실적이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
 
하고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두 회사가 연초부터 쏟아낸 휴대폰에서 이같은
 
저력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터치, 아레나, 제트 등 '첨단'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무장한 '한국산' 휴대폰들은 유럽 등
 
전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다.
  
삼성의 제트폰과 LG의 아레나폰은 선주문만 각각 200만
 
대와 100만대에 달했을 정도로 출시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시한 이 제품들은 전세계
 
각국의 이통사로부터 주문이 쇄도했고, 이 바람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외 생산공장을 풀가동시켜야
 
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내수용 제품은 주로 국내에서
 
생산하고,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들은 해외
 
주요 거점국가에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생산체제를
 
이원화시켜 가동한 것이다.
  
삼성 휴대폰은 국내 구미사업장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에 여러 해외생산법인에서 생산된다.
 
중추는 프리미엄 제품과 내수용 제품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 삼성전자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제조혁신 기지로 부르는 구미사업장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의 40% 가량이 생산된다.  
  
신흥시장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해외수출용 중저가폰
 
생산을 담당하는 중국생산법인이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에 육박한다.
  
구미사업장의 경우 삼성전자가 상반기 세계에 판매한
 
9810만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6개월간 무려 3924만대
 
를 생산한 것이다. 일평균 21만대의 휴대폰을 쏟아낸 것
 
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들어 주문량이 밀려들면서
 
제품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구미사업장을
 
풀가동 하고 있다"며 "제트 등 일부 생산라인은
 
주문량이 밀릴 정도라서 주말 특근까지 하는 상황"
 
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평택공장 역시 프리미엄 제품과 내수용 모델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팔리는 LG휴대폰의 절반가량을
 
 생산한다.
 
상반기 LG전자의 판매량 5240만대 중 2620만대가량을
 
 생산했다.
 
 일평균 14만대씩 LG 휴대폰을 만들어낸 것이다.
  
중국(유럽 및 아시아), 인도(중동아프리카), 브라질
 
(중남미) 등 주요 지역 거점국가에 있는 해외생산시설들
 
도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숨돌릴틈없이 라인을 돌리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평택공장은 3월부터 평일에는 2교대
 
 근무로 풀가동되며 월생산량이 500만대에 육박하고
 
있다"며 "특히 쿠키나 미주시장용메시징폰 생산라인이
 
 가장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계 시장점유율 목표를 각각 20%와 10% 이상
 
으로 잡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의 국내외 생산시설들도 이에 따라 하반기에
 
풀가동 체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세계 시장의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휴대폰업체 중에서 삼성과 LG만이 상반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휴대폰의 약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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