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빌드업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디에이피(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대표 이성헌)가 정보기술(IT)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디에이피의 김성수 기획이사는 22일 "LG전자의 납품량 증가 등으로 3분기 187억원(추정치)의 매출 실적을 기록, 누적 4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이미 지난해 매출액 47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디에이피는 따라서 연말 매출액도 당초 목표였던 680억원을 초과해 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에이피는 이처럼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자 PCB 제조의 전(前)공정을 지난 7월부터 임차한 경기도 안산 공장으로 이관했다.

인천 남동공단 공장에서는 PCB 제조의 후공정과 품질검사 등만을 진행하고 있다.

디에이피는 공장 확장과 매출액 증가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약 140명 정도의 직원을 추가 채용했으며 작업 방식도 2조2교대에서 전 공정 3조2교대로 변경하는 등 풀(Full)가동 체제를 진행 중이다.

오해근 부장은 "일부 원판 등에서 원가인상 압력이 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을 상대적으로 늘려 원가인하분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에이피는 내년 LG전자의 GSM 휴대폰 강화에 대응, 납품 규모를 배 이상 높여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m.com)

디에이피 A066900   코스닥  (액면가 : 500)      * 10월 24일 18시 40분 데이터    현재가 2,530  시가 2,520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2,580  52주 최저   거래량 269,841  저가 2,510  총주식수 12,9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