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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에쎌텍이 ES산전을 통해 LS산전의 전동공구사업에 진출한다.

에쎌텍은 ES산전이 지난 10일 LS산전㈜과 전동공구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S산전은 에쎌텍의 최대주주인 조형석 대표가 전동공구 사업을 위해 신설한 회사로 에쎌텍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쎌텍은 ES산전은 LS산전의 천안공장을 사업장으로 활용하고 인력 역시 기존 LS산전의 핵심인력을 사용, 대기업 수준의 품질과 개발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LS산전의 전동공구사업은 한때 4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다른 사업에 비해 규모가 적은 중소기업형 사업으로 주력사업화 하기가 곤란하여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형석 대표가 과거 이 회사의 사업부장을 역임하는 등 전동공구사업을 잘 알고 있다"며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산업용전자기기 및 자동화 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쎌텍은 최근 서울대학교 의대와 엔토팜과 합작을 통해 바이오,생명공학 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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