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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에쎌텍은 24일 바이오센서기업 아이센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자기혈당측정기(혈당기) 및 바이오센서(스트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에쎌텍이 확보한 혈당기는 당뇨환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동코딩을 하지 않는 노코딩시스템과 극소량(.05ul)의 혈액을 사용하고도 5초 이내에 혈당측정 및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아이센스의 야심작으로 알려졌다.

에쎌텍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가정용 첨단의료기기 및 실버 및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혈당기 및 바이오센서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헬스케어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는 '케어센스'라는 브랜드로 미국 및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 2007년 매출액 176억과 당기순이익 38억을 달성했다.

한편 국내에서 500억을 형성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는 연간 세계시장 규모가 약 77억달러(2007년 기준)에 달하며, 연평균 13%씩 성장하여 2010년에는 시장규모가 12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인해 국내에 3개업체, 전세계적으로 20여개업체만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미국의 존슨앤존신, 애보트, 독일의 바이엘, 스위스의 로슈 등 4대 메이저기업이 전세계 공급량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70%상당의 시장을 해외 다국적 기업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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