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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에쎌텍이 전문의약품 기업 이텍스제약(www.etexpharm.com)을 인수한다.
에쎌텍은 1일 공시를 통해 15억원을 출자, 이텍스제약의 지분 75%(15만7000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3억원을 먼저 지급하고 잔금은 임시주총 후 신임 경영진이 꾸려지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쎌텍은 신약개발과 약국체인, 의약품 제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 관계사인 약국체인 리드팜과 바이오벤처 '엔토바이오'에 이어 제약사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에쎌텍은 인수후 이텍스제약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신약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텍스제약은 생동성 전문의약품 33가지 등 240품목의 의약품을 갖고 있는 회사. 반월공단 내 4500평 규모 공장에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적격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텍스제약은 ACTS의 계열사였으나 최근 ACTS가 유병옥 전 ACTS 대표에 10억2000만원에 양도한 바 있다. 이를 이번에 에쎌텍이 다시 매입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텍스제약은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동아제약이 공동으로 운영하던 반월공단 내의 공장을 인수했다"며 "공장 시설 공사로 지난해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3개월간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텍스제약을 자회사로 편입, 공격적 영업을 통해 2009년까지 매출액 250억과 함께 당기순이익 30억 달성할 계획"이라며 "'엔토바이오'를 통해 개발된 신약생산이 시작되는 시점인 2010년부터는 빠른 매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약국체인 리드팜이 보유한 650개 체인을 통해 일반의약품 영업을 진행하고 종합병원 의약품 및 지방병원을 기반으로 전문약 영업을 진행할 경우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며 "항암.항바이러스 신약개발사인 엔토바이오가 개발중인 신약을 이텍스제약을 통해 생산할 계획으로 신약개발사-의약품제조사-의약품유통 및 약국체인의 수익계열화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쎌텍은 엔토바이오에 20억원을 투자,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리드팜에 대한 지분율은 60% 가량이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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