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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습니다.
패자의 행동양식을 분석해보면 처음 투자의 시작을 두려워 하고 마지막에
흥분하게됩니다. 투자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은 처음 머니게임의 시작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승자는 여러번의 경험으로 게임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잘 아는 사람이이며, 그런 이유로 이익도 크고 승율이 높게
나옵니다.
대개 보통사람이 제테크를 할 때 보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건강한 상식을 지닌 사람이라면 일단 평소에는 제테크에 대해서 평상심을
유지하며, 어지간해서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설령 솔깃하더라도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냉소적입니다. 남의
말에 휩쓸리지 않으며, 어느 정도자신감도 있고, 세상 흐름도 웬만큼 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시작과 끝을 파악하지 않고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주식의 움직임에 민감하며, 변화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패자는 머니게임의 시작점에서는 망서리고 매수 했다가도 차트나 분위기에
휩쓸려 매도로 대응하거나 도전 조차 안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평상심을 지키지 못하고 제테크에 뛰어들고 맙니다. 차라리 끝까지 소신을
지켰더라면 적어도 돈을 잃지는 않았을 테지만 그들은 언제나 투기가 상당히
진행되어 머니게임의 마지막 불꽃이 타오를 때 흥분하여 제테크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제테크라는 것이 결국은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처럼 국면이 있고,
그것이 순환한다는 이치를 깨닫지 못한 채 눈앞의 논리에만 사로잡혀 있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뛰어들었을 때 게임은 이미 저가에 매집한 주도 세력과 게임의
초기에 편승한 재능있는 투자자, 막바지에 편승한 부화뇌동 투자자까지 한
싸이클이 모두 지나가버린 상황임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대개 게임이 시작될
때는 끝을 두려워하고 늘 시세의 마지막을 경계하지만 막상 예상보다 게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 가장 흥분하게 됩니다.
결국 게임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황진이에게 무너진 지족선사처럼
마지막 불꽃의 화려한 유혹에 못 이겨 뒤늦게 뛰어드는 순간 머니게임은 끝이나지만,
무엇보다 이 유형의 가장 큰 문제는 게임의 마지막에 뛰어들어서 실패를 한 그
자체가 아니라(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다),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머니게임의 시작을 패자는 모멘텀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승자는 저평가와
회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그다음 안정성, 마지막으로 미래가치를 찾습니다.
찾는 순서가 반대로 되면 모멘텀을 쫓아 급하게 매수하게 되고 그다음 부터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기업을 분석한 바탕이 없으니 어디까지가 목표인지 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임의 시작과 끝을 파악하여 멋진 승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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