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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사업 고공 행진과 냉난방공조(HVAC)·구독 등 신사업 성장에게시글 내용
LG전자가 가전사업 고공 행진과 냉난방공조(HVAC)·구독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대대적인 밸류업에 나설까. 최근 이 회사가 연간 배당성향을 기존 20%에서 25%로 늘린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배당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대비 LG전자의 주가 상승률이 낮은 만큼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LG전자는 매출 성장이 우선이지만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논의 역시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42조7903억원의 매출과 2조53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금액이다. 실적 전반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주력 부문인 가전사업부(H&A)와 신성장 동력인 전장사업부(VS)의 가파른 성장 덕분이다. 실제 H&A사업부는 17조4504억원의 매출을 올려 같은 기간 9%나 급증했고, VS사업부 역시 5조3538억원으로 6% 늘었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경영 여건이 개선된 데다 올 3월 ▲배당성향 20→25% 이상 ▲반기배당 실시 ▲연간 최소 1000원 이상 환원 등이 포함된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며 배당 확대를 시사했던 만큼 올해 결산배당금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더불어 10년 간 LG전자의 주가상승률이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만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익잉여금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칠러와 구독 등 신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주주환원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평년보다 훨씬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5일 종가기준 LG전자의 주가는 10만5600원으로 10년 전(6만8600원)보다 3만7000원 오르는데 그친 반면, 2018년 50대 1 액면분할을 한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만3700원에서 6만4700원으로 4만1000원이나 상승했다"며 "LG전자가 이익잉여금을 16조원 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경우 올해 결산배당금은 7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은 추정 중이다. 이는 이 회사가 그간 13% 안팎의 배당성향을 보여왔다는 이유에서다. 즉 하반기 순이익이 상반기와 동일한 1조5548억원을 거두더라도 6월말 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한 만큼 배당재원으로 활용가능한 금액이 1270억원 수준에 불과할 것이란 게 시장의 전망이다. 만약 시장의 추정처럼 결산배당금이 700원으로 결정되면 올해 총 배당금은 1200원(중간배당금 500원)으로 지난해 800원 대비 50%나 급증한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놓고 다각적인 주주환원 강화를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정해진 세부 내용은 없다"며 "우선 올 하반기 주력 부문과 신사업 실적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증권사들은 LG전자가 올해 신·구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 67조9000억원, 영업이익 3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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