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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선우엔터테인먼트[066430]가 유망한 비상장 철
도차량 부품제조업체인 동양에이엔아이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강세다.
선우엔터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이다 장막판 상승폭이
줄어들며 보합세인 4천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상한가에 이어 전날에도 10.0% 급등한 선우엔터는 이날도 장중 5.1%까지
뛰었으나 장 막판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6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에 힘입어 1천400원대에 머
물렀던 주가는 한 달 사이 세 배 이상 뛰었다.
2002년 설립된 동양에이엔아이는 대구지하철 사고 이후 알루미늄 차량교체 작업
의 수혜를 입으며 지난해 매출 328억원에 순이익 36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철도차량용 몸체를 제작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며 올
해에도 3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한국철도부품과 55억원 규모의 방화용 내장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도 실적 모멘텀에 긍정적 재료가 됐다.
선우엔터는 매출이 감소추세인 기존 애니메이션 사업만으로는 경영이 어렵다고
보고 신규사업을 추진하려고 동양에이엔아이와 협력을 모색, 자회사 편입을 성사시
켰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주식 양수도계약을 통해 선우엔터를 인수한 투자법인 튜브인베스트
먼트 관계자는 "동양에이엔아이를 전환사채(CB) 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1년 뒤 주식전환이 이뤄지면 현 동양에이엔아이의 주요주주인 박혜준, 김창수, 정
영훈씨 등이 선우엔터의 최대주주가 된다"고 말했다.
외견상으로 동양에이엔아이가 우회상장하는 형태이나 선우엔터의 추후 나아갈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동양에이엔아이와 합병을 통한 전형적인 우회상장 형태와 내년쯤
코스닥시장에 직접 상장해 선우엔터와 마케팅.홍보 및 제조부문을 분담하는 형태의
두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며 9월쯤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엔터측은 내달 4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과 대표이사 변경 등을 의결할 예
정이나 대표이사가 누가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우엔터는 튜브인베스트먼트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한 140억원의 대부분을
전주 산업단지 내 공장신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jb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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