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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JUN, Korea (AVING) -- <Visual News> 지능형로봇 전문기업인 한울로보틱스(대표 김병수 www.robotics.co.kr)는 기존의 프로그램화된 로봇의 이동방식에서 한 차원 진보된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오토로(ottoro)’를 소개했다.
오토로는 인간의 눈과 같은 고성능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해 청소할 위치와 작업 환경을 인식해 효과적인 청소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최초 도킹시스템에서 3개의 빛을 청소구역 천정에 쏘게 되고 그 빛을 중심으로 집 구조 전체를 한번 돌면서 스스로 지도를 인식한 후, 그 지도 내에서 자가위치를 인식하고 청소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청소 중에는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며 전체 집 구도와 자신의 위치, 이 두 가지를 인식하기 때문에 같은 구역을 반복적으로 청소하지 않아 신속하고 효율적이다. 가장 큰 영역을 먼저 청소하며,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먼저 청소한다. 예를 들어 어제는 부엌이 가장 큰 공간이라서 먼저 청소를 했는데 가구 이동으로 인해 그 곳이 좁은 곳으로 바뀌면 공간인식 프로세서가 이를 인식해, 청소 프로세스를 수정한다.
대부분의 청소로봇은 바닥에 장착된 긴 막대모양의 회전툴을 사용해 회전을 하는데 이 경우 흡입구가 20~30cm 정도밖에 스윙을 하지 못한다. 또한 흡입구가 길고 크게 되어 있어 비슷한 힘의 모터를 사용해도 실제 흡입되는 힘은 분산된다. 일반 청소기의 경우도 보다 큰 힘의 모터를 장착했지만 호스길이가 2~3m는 족히 되기 때문에 흡입력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오토로는 코끼리 코처럼 호스를 빼내어 80~90cm 영역을 감당하는 것은 물론, 보다 작은 흡입구로 집중 청소가 가능하며 모터부터 흡입구까지의 거리가 20cm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거리로 인한 흡입력의 손실도 적다.
또한 대부분의 청소기는 배기구가 뒤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청소를 하면서 바닥에 쌓여있던 먼지가 배기구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공중으로 부양되었다가 2시간이 지난 후 다시 가라앉게 되는 문제가 있었던 반면, 오토로는 먼지 배기구가 본체 위쪽에 달려 있기 때문에 바닥에 있는 먼지가 공중으로 부양되지 않는다.
그밖에 지능형 청소로봇으로서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할 예약기능, 배터리 부족 시 자동충전기능, 소음 방지기능, 흡입된 먼지가 가득 찼을 때 봉투를 간편하게 교체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한 돌출형 회전식 툴을 장착해 벽면 모서리는 물론 구석에 쌓여 있는 먼지까지 청소 가능하다. 바닥 부위에는 3개의 동기식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이 가능하고 12쌍의 초음파 센서와 장애물 파악이 용이한 에어범퍼 센서가 360도로 둘러져 있다.
또한 리모컨에 조이스틱을 장착해 조작이 용이하고 간편하며 청소 중이라도 로봇을 이동시켜 원하는 지역을 먼저 청소한 후 다시 원래의 청소지역으로 이동하도록 할 수 있는 등 탁월한 청소 프로세스를 자랑한다.
한울로보틱스의 관계자는 “이 제품은 청소기에 로봇 기능을 탑재한 것이 아니라 로봇에 청소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로봇청소기”라며 “기존제품의 외관과 달리 방향성을 부여하고 최고급 승용차의 실루엣 바디를 연상케 하는 외형 및 영화 속 로봇을 연상케 하는 전면부 등으로 하이엔드 제품의 느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오토로는 향후 지능 부분에서의 업그레이드와 크기의 축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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