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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미래(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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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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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1 2007/01/15 19:16

게시글 내용

MBC

 

신년특집- 미래(FUTURE)




기획 : 곽동국
연출 : 허태정   조연출 : 황지웅
글구성 : 한선정   취재 : 임정은

방송시간 :
2007년 1월 14일 (일) 밤 11: 40 -1부-
로봇, 인간이 되다 
2007년 1월 21일 (일) 밤 11: 40 -2부-
사이보그라도 좋아!
2007년 1월 28일 (일) 밤 11: 40 -3부-
불멸(不滅)

<1월 14일 예고영상>


 

기획의도


우리는 끊임없이 앞날을 예측하고 거기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행동한다.
가깝게는 신년을 맞아 자신과 가족의 운수를 점쳐보기도 하고, 올 해의 집값이나 경기지수를 예측하기도 한다. 그러나 눈을 좀 더 크게 돌려 보는 건 어떨까?

과연 15년이나 20년 후에도 우리의 삶은 오늘과 비슷한 모습일까?
미래의 로봇은 인간만큼 똑똑해질까? 우리는 그들을 하인이나 노동자로 부릴 수 있을까?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유망한 직업은 무엇일까? 지식의 습득은 지금처럼 학교를 통하거나 힘든 암기의 과정을 거쳐야 가능할까? 애인ㆍ가족과 같은 인간관계가 여전히 유효할까? 암과 심장병 같은 질병의 치료는 가능할 것이며, 우리는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어쩌면 미래는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의 변화를 이끄는 변수 중의 으뜸은 단연 과학기술. 지금 이 순간에도 나노기술(Nano), 생명공학(Bio), 정보기술(Info)은 서로 융합하면서 인간의 삶을 바꿔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융합의 바탕에는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인지과학(Cogno)이 놓여 있다.   

MBC 신년특집 <미래> 3부작은,
지난 1년간 미국, 영국, 스위스, 일본 등
전 세계 과학의 최전선에 있는 석학들의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을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동원해 쉽고 재미있게 만든 ‘미래 보고서‘이다.
우리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과연‘멋진 신세계’가 될 수 있을까?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미래학자, 과학자, 인문학자들이 말하는 미래!

이번 <미래> 프로젝트는,

수차례의 美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발명가이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중국어 방 논쟁‘으로 널리 알려진 버클리대 철학의 거장 존 설

英 BT사의 미래예측 팀을 이끄는 이언 피어슨

‘인공 지능’의 아버지인 MIT 인공지능 연구소의 마빈 민스키

인간의 마음과 동물의 마음을 연구하는 하버드대의 인지심리학자 마크 하우저

로봇의 인권과 심리에 대해 연구하는 스위스 로잔대의 인류학자 다니엘라 써퀴
일본 와세다대 휴머노이드 연구소의 다카니시 아츠오
A.I 분야의 떠오르는 샛별 스탠포드대의
세바스천 스런,
노화 연구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텍사스대의
스티븐 어스태드... 등은 물론,


이정모 교수(성균관대 인지과학), 조광현 교수(서울대 분자생물학)
김대수 교수(KAIST 신경과학)

유범재 박사(KIST 로봇지능연구), 원광연 교수(KAIST 문화기술),

문대원 교수(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바이오)
장대익 박사(KAIST 과학철학
)
에 이르기까지

1년 전, 기획 초기 단계부터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인문학과 과학계의 자문 위원들을 통섭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이라는 분야를  
쉽고 대중적으로 프로그램화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레이 커즈와일>                      <존 설>                        <이언 피어슨>   
       
 < 마빈 민스키>                  <마크 하우저>                < 다니엘라 써퀴>
 

 주목할 만한 것 두 가지 더!

하나는, <미래>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마스코트 로봇 ‘m-BOT’김성주 아나운서 가상 스튜디오 진행도 흥미 있는 볼거리이다. 


둘은, 가수 겸 작곡?작사가, 라디오DJ도 모자라 멋진 글 솜씨를 책으로 소개한 주인공!

지성과 상상력을 겸비한 우리 시대의 진정한 몽상가(夢想家),

이적(笛)<미래>의 나래이션을 맡는다.
 

■ Tip !   <미래>를 보면    [   ??   ] 이(가) 보인다


                        1.  [전 세계 최첨단 과학 기술 ]

                               2. [ 대입 통합 논술 만점의 길 ]

                        3.  [기존 SF 영화에서 보지 못한 진실 된 판타지 ]
 

-1부-   로봇, 인간이 되다



 인간을 닮은 로봇 - 휴머노이드(Humanoid)에서 안드로이드(Android)까지...

  

 지난 가을 일본 후쿠오카에서 와세다대 휴머노이드  연구소가 내놓은 최신형 휴머노이드 와비안2(Wabian-2)’를 만날 수 있었다. 와비안2 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자신을 지켜보는 관중들 앞에서 인간과 같이 자유로운 골반의 움직임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했다. 또 오사카 대학에 가면 생김새는 물론 부드러운 피부까지 인간을 쏙 빼닮은 여성 안드로이드(인조인간),‘ 리플리Q1(Ripley-Q1)도 있다.

 이들은 모두 인간과 비슷하다. 우리는 왜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드는가?


 감정을 표현 하고 인간과 교감하는 로봇

 상상력의 천국 美 MIT 미디어 랩의 로잘린 피카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 팀에 가면 물리적인 관절이 있는 세계 최초의 데스크 탑 컴퓨터를 볼 수 있다. 이 컴퓨터는 사람의 움직임을 읽고 그에 맞게 자신의 관절을 움직이며 모니터를 머리처럼 아래로 숙였다 위로 올렸다 하며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는 예의바른 컴퓨터이다.  이제 신시아 브리질 교수의 랩으로 이동하면, 감정 표현 로봇으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키즈멧(Kismet)’을 만날 수 있다. 키즈멧은 굉장히 복잡한 얼굴을 가지고 인간처럼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며 인간과 소통하는 사회성이 뛰어난 로봇이다. 

 인간에게서 배우며 인간과 대화하는 로봇  

신시아 브리질의 랩에는 한 가지 더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생김새부터 로봇이라기보다는

털 복숭이 인형 같은‘레오나르도(Leonardo)’. 레오는 마치 호주 오지에나 살법한 작은 포유류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재능은 감탄을 부른다. 레오는 인간이 속임수를 써서 숨겨둔 인형을 찾아내는 명석함을 보여주다가도 자신이 뭔가 실수를 했다고 느끼면 인간의 눈치를 보기도 한다.

 방을 옮겨 데브 로이 교수 팀이 연구 중인 랩 실로 가보자. 문을 열면, 인간과 같이 가방을 들고 컵에 물을 붓는 등 경험을 축적하면서 기억을 만들어가는 로봇‘트리스크(Trisk)’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인간에게서 배우며 인간과 소통하는 로봇이다.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한다 - 인공지능  

지난 해 미국의 한 전문잡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봇자동차, '스탠리(Stanley)'.

스탠포드 대 인공지능연구소가 개발한 스탠리는 운전자나 원격 조정 없이 7시간 만에 모하비 사막 210km 코스를 완주한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 자동차이다. 이제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무인 자동차가 거리를 질주하는 상상은 가까운 미래 도시의 풍경인 것이다.

 또, 2006년 12월 독일에서 열린 러시아 출신의 세계 체스 왕 블라디미르 그람니크 대 수퍼 컴퓨터‘딥 프리츠(Deep Fritz)’의 체스 대결에서 인간 체스 챔피언이 2무 4패로 고배의 잔을 들어야 했다. 바야흐로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뛰어넘어 서고 있다. 하지만 이날 인간을 제치고

세계 체스 계를 평정한 수퍼 컴퓨터는“브라보!" 를 외치거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미래, 인간 그리고 로봇

  영국 런던에서 만난, BT(British Telecom)사 미래 예측팀 대표인 이언 피어슨은

‘21세기 말이 되면, 기계들은 인간을 훨씬 능가하는 지능을, 인간보다 더 매력적인 성격을 가질 것이고, 기계와 관계하는 것이 인간과 관계하는 것보다 즐거운 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인간을 넘어선 로봇, 로봇과의 공존, 더 나아가서는 로봇들의 반란이 예고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로봇들에게도 권리와 의무가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인간만큼 똑똑하고 인간적인 로봇. 우리는 그들을 어떤 존재로 인정해야 하는 걸까?

2035년에도 그들은 인간의 지배를 정당하게 받아들일까?


-2부-   사이보그라도 좋아!




- 컴퓨터를 입는 순간, 나는 더 강해진다!  
 : 24시간 컴퓨터를 입고 있는(Wearable Computing) 캐나다 토론토 대의  ‘사이보그 맨’스티브 만. 입어라! 그럼 강해진다!

- 뇌파, 그 속에 숨은 비밀들..
 : 英 에딘버러의 뇌파 연주회 & 美 연방수사국(FBI)의 뇌파 범죄 수사,   이제 당신의 마음을 읽을 차례다.  

- 꿈꾸는 사물들!
 : 뚜껑을 열면 음악을 연주하는 병, 춤추는 구두,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자책과  DVD를 올려만 놓아도 영상을 보여주는 마법의 책상..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영리한 사물들의 특별한 그 무엇!

- 이창(異窓), 나는 네가 지난 밤 냉장고를 몇 번 열었는지 알고 있다!
: 집 어딘가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초소형 감시 센서. 하늘을 나는 풍선은 어제 당신과 저녁 식사를 한 아내 아닌 다른 여자를 보았다.  

- 현실보다 아름다운 가상현실!
: 짜증나고 복잡한 사무실, 당신이 원한다면 몇 분 이내에 대서양을 건너지 않아도 로마의 트레비 분수와 파리의 노틀담 성당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고, 적합한 USB를 찾으면 파트너 없이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현실 그리고 가상현실... 당신의 선택은?  

- 기억의 강화 그리고 삭제
 : 첫 키스의 달콤한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가? 하루 종일 학교에 가서 공부하기    싫은가? 개에게 물렸던 기억을 잊고 싶은가?..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기억은 삭제와 강화가 가능하다!

-  i, Cyborg
: 신인류가 오고 있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인간 종(種), 사이보그!
뇌에 칩을 집어넣는 것과 가지고 다니는 것, 무엇이 다르지? 모두 다 그저 나일뿐이다.

 

-3부-  불멸(不滅)

 
 

- 나 다시 태어날래! 
: 美 알코르 생명 연장재단의 냉동인간 서비스. 불로불사(不老不死)의 꿈을 꾸는 사람들.

- 골라(?) 낳는 아기. 디자이너 베이비!
: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 질병은 제거, 아이큐 150 이상의 금발과 푸른 눈을 가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여자 아이를 원하는가?
미래의 출산, 디자인은 내가 하고 출산은 인공자궁이 대신한다!

- 모든 질병 정복의 꿈을 이루다! 
: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의 나노 로봇이 주사를 통해 인체 내부로 투입,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병이 생긴 곳에 약물을 투여한다!
나노와 바이오의 만남! 그리고 유전자 치료와 줄기세포 연구..

- 모든 질병 정복의 꿈을 이루다! 
: 쥐의 노화 유전자 개조로 쥐 수명 75% 연장! 그렇다면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 폭발(Singularity) 혹은 진화   
: 미래의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과연 인간이라는 종은 계속 존재하게 될까?

 

* 연출자 : 허태정

1991년 입사 / 한국 백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 <깡패> 외
MBC 스페셜 <사북통신 2000> 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간첩. 이수근>
PD 수첩 <이철규, 떠도는 주검> 외
특집 <중국 탐사 ‘따궁메이, 따궁짜이’>, <만경봉호 떠나던 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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