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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웅기자]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DMB) 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의 조기 시설 투자 소식에 힘입어
 14일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01분 분 현재 C&S마이크로는 920원(11.29%) 오른 90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
화정보통신은 870원(11.92%) 상승한 8170원을, 기산텔레콤은 560원(11.97%) 오른 524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 이밖에 이노와이어리스는 150원(0.50%) 오른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지난 4일 상장
한 뒤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TU미디어는 다음달 방송위원회의 지상파 재전송 허가가 나면 시청 상태 개선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데 120
0억원 규모의 투자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C&S마이크로는 TU미디에 갭필러를,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은 인빌딩용 중계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노와
이어리스는 음영지역 해소에 필요한 필수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TU미디어는 전체 투자 금액 가운데 600억원은 화질 등이 불안정한 전국 51개 음영지역에 갭필러를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시청권역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부 소도시 지역을 비롯해 갭필러와 위성 직접
수신이 모두 가능한 지역의 수신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지상파 DMB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
를 장악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