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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관련주들이 정부가 백열전구를 퇴출시키기로 함에 따라 수혜 기대감에 급등
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열린 "제 17차 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의 주요 내용은 2013년까지 백열 전구 퇴출 추진, 에 너지 효율 목표관리제(T
op-Runner) 도입, 2012년 까지 2007년 대비 국가 에너지 효율을 11.3% 개선 등
"이라며 "이중 백열전구 퇴출은 LED조명 기기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새로운 광원으로서 LED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자연 친화적이
라는 점,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LED가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박 애널리
스트는 "하이츠의 법칙(Roland Haitz: 10년동안 LED의 가격은 1/10 하락하고
효율은 20배 증가)이 증명하듯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 다양
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있 다"며 "LED 시장은 06년까지 핸드셋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07년부터 디스플레이용 LED BLU로 어플리케이션이 다변화됐고 이번
조치 로 인해 조명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백열 전구 퇴출로 인한 LED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나, 수혜의 크기는 측정
하기 어렵다"며 "다국적 조명 업체들의 진출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원천 기
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LED 산업에 대한 투자는 다국적 조명 업체를 견제할수 있는 기술
력과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 원천 기술이 확보된 업체( 혹은 특허 문제가 업는
업체)로 제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