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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신영증권은 9일 대진디엠피가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 확대의 최대수혜라고 평가했다.

대진디엠피는 전자 사무기기용 고무부품과 LED 램프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프린터 부품인 롤러와 블레이드는 삼성전자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대진디엠피는 틈새상품 성격의 기계적 장치 부품 생산으로 원청업체 직접생산에 대한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천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적극공략에 따라 프린터 보급 대수가 증가하고 이는 카트리지 매출을 증가시키 대진디엠피의 수익성과 이익모멘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ED 부문은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2006년 대규모 대선상각과 재고감소를 통해 손실을 이미 반영, 향후에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대진디엠피는 무차입 재무구조와 1282%의 높은 유보율을 유지하고 있어 보수적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밝혔다.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2%, 99% 증가한 574억원, 123억원으로 전망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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