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는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5% 이상으로 환율에 매우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출하는 제품들은 각 나라의 의료 수준에 따라 다르며 개발도상국보다는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가격과 마진이 유리한 상황이다. 즉 중국 및 아시아 등의 저마진 매출비중이 점차 줄고 유럽으로의 고마진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3·4분기는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 마진이 높은 유럽지역으로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익전망치는 당초 기대치와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예상보다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유럽으로의 고마진 제품 증가와 환헤지를 통한 경상이익의 증가로 이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4·4분기 이후 휴비츠의 수익성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환율 하락에 대비한 적극적인 환헤지와 유럽지역의 수출비중 확대로 마진이 점차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2007년부터 무패턴 렌즈가공기의 본격적인 매출증가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감소효과가 나타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또 2007년 중에는 세극등 현미경, 각막 지형도 기능을 내장한 자동 검안기 등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증가도 기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성장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218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현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지표는 주가수익비율(PER) 1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4.0%로 평가된다.
/남정훈 대우증권(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연구원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