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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리서치] 휴비츠-“내년 매출 1000억 세계3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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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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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8 2006/12/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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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비츠 A065510
  코스닥  (액면가 : 500)      * 12월 10일 17시 10분 데이터   
현재가 3,115  시가 3,055  52주 최고  
전일비 ▲ 15  고가 3,180  52주 최저  
거래량 623,540  저가 2,970  총주식수 8,998,000 

 

 미쳐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일단 시작을 했으면 그 일을 성취해 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은언젠가 성공하게 마련이다. 휴비츠는 국내 최고의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9년 LG산전 중앙연구소의 헬스케어 연구팀 출신을 주축으로 미래광학으로 출발했다. 광학기술을 주축으로 기계, 전자, 컴퓨터기술 등의 복합기술을 이용해 최고의 기술과 고도의 신뢰성이 결합된 제품을 개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을 회사의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제적으로는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일본업체들이다. 하지만 ‘2007년까지 세계 3위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는 자신감에 찬 김현수 대표(48)의 말에서 세계시장 석권도 머지 않은 듯 느껴졌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 확보

휴비츠는 전체 직원의 25%가량이 석·박사급 연구인력이고 매출액의 13%정도를 연구개발(R&D)비에 투자하고 있다.

“시장에서 기술우위를 확보하고 장래를 보장받으려면 강력한 맨파워 경영만이 살길이라는 걸 절감하고 98년 창업 초창기 때부터 맨파워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이같은 노력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으로 나타났다. 먼저 자동검안기는 출시 4년만에 세계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고 세계 유일의 자외선(UV) 측정기능을 보유한 자동렌즈미터도 출시 2년만에 세계 4대 메이커로 올라섰다.

또 종합 안진단 시스템은 세계 3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으며 안경테 형상에 맞는 최상의 렌즈를 자동으로 가공해 내는 무패턴 렌즈가공기는 인건비 부담이 높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극형 현미경이나 각막지형도 기능을 내장한 자동검안기, 안저카메라 등이 세계를 또 한번 놀라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매출 1000억원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3000억원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치의 극대화

휴비츠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단순 투자목적으로 미국내 한국계 바이오벤처인 VGX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VGX 투자의 기본 목적은 일단 공식적인 발표대로 VGX의 나스닥 상장시 기대할 수 있는 자본차익이다.

물론 당장은 아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투자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VGX가 개발중인 에이즈 치료제의 성공적인 상품화로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거듭난다면 시가총액 20조원 이상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300만달러 투자 규모의 수십배를 수익으로 거둘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R&D 투자기반이 될 수 있고 우수 인력 영입과 회사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업가치의 극대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대표는 “안광학 의료기기도 의료관련 기기라는 점에서 신제품 출시나 수출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과 같은 국제적 공인기관의 인증과 허가가 필수적”이라며 “VGX의 국제기관 인증 및 허가 취득에 대한 노하우나 기술적 측면에서의 교류를 통한 발전도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계 일류를 꿈꾼다

휴비츠는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초창기부터 세계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이다. 휴비츠는 기술력 확보와 함께 해외판매망 구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뤄진 해외판매망 구축 노하우는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전 세계 59개국에 83개소의 판매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네트워크는 종합상사 수준 이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물론 시장 규모가 큰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도 유력한 판매망을 자랑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정도 되는 만큼 좁은 국내 시장을 상대로 장사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판단했다’는 그는 초창기 1년만에 20개 수출국을 확보할 만큼 외국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서 지금의 휴비츠로 성장시켰다.

김대표는 2007년에 반드시 이뤄야 할 3가지의 비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첫번째가 핵심 복합기술의 강화 및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두번째는 해외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과 선진국의 수출비중을 늘리는 것이며 세번째는 기술기반의 원가 우위와 함께 품질혁신을 지적했다.

김대표는 당당하게 세계 1등을 꿈꾸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정신으로 응용광학 등의 핵심기술을 이용해 21세기 광전자 정밀기기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업 및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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