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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수헤 창사이래 최대 실적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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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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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57 2009/03/14 07:51

게시글 내용

 

 

[이투데이/강재웅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자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고점인 1513원을 상향 돌파한데 이어 3일에는

 

156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 및 자산 가치의 감소와 소비자

 

물가에 연동된 가계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가속화해 외환보유고

 

감소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환율의 하락 안정세를

 

기대할 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전형적인 수출업체인 대형 IT업체와 국내 완성차업체,

 

그리고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형 기업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과 경쟁

 

구도에 있는 업체들의 경우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환율의 추가적인 상승에 영향을 줄 내용은 있지만

 

안정세를 기대할 만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며 달러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김 애널리스트는 원화 약세 수혜주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휴맥스 ▲삼영이엔씨 ▲아이디스 ▲휴비츠 ▲영원무역

 

 ▲한국카본 ▲포휴먼 ▲텔레칩스 등을 추천했다. 
  

  

 

 

 

 

 

일부 역샌드위치 종목들이 25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환율상승 용인' 정책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전날보다 700원(8.43%) 오른 9000원, 에이스디지텍은 4.82%

오른 8910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4.55%), 우리이티아이(-0.87%),

휴비츠(-2.06%), 엘앤에프(-4.18%)는 하락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3~6%의

강세를 보였다.
  
이들의 주가는 이미 100%이상 증가한 종목도 있어 증권 전문가들조차도 추가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강력 매수를 추천했던

증권사들은 고성장세와 환율효과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시키고 있어 아직

상승여력이 더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위기 극복의 근간인 수출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환율 문제를 잘

활용하면 수출확대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휴비츠에 대해 경기침체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2009년에도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치형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08년 휴비츠의 매출액은 309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0%, 92% 증가했다"며 "이는 작년 4월 탐방 시 회사측이

제공한 목표치(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38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순이익 역시 41억원으로 통화옵션(KIKO)손실 8억원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실적개선의 주 이유는 환율효과 때문. 한 애널리스트는 "휴비츠는 수출비중이

80% 이상인데 반해 국내 원자재 조달비중은 98%로 환율 상승 효과의 수혜를

고스란히 받았으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또한 물량

측면에서는 05년 말 출시한 무패턴 렌즈가공기의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기준 자동검안기와 렌즈가공기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 매출비중은

전년과 큰 변화가 없었지만 08년 출시한 안과용 진단기기인 세극 등 현미경의

매출비중이 3%에 이른 점은 의미가 있다.

한국증권은 1분기에도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경쟁사가 일본업체

(Nidek, Cannon, Topcon 등)인 점 등을 감안하면 최근 시장환경은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일단 4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시장만 봐도 일본업체

대리점들의 부담(본사에 엔화로 결제)이 커져 시장 재편 가능성이높아 보인다"며

 "국내 안광학기기 시장은 교체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의료기기처럼 가격과

 성능보다는 브랜드 인지도가 구매 결정을 좌우하지만 일본 기기의 가격이 이미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휴비츠의 브랜드 인지도도 과거에 비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츠의 2009년 목표는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휴비츠는 이번 경기침체를 틈타 시장포지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며 "경기침체의

영향이 제한적인 산업이고 주요 경쟁사가 일본업체인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저사양급(Low-end)부터 고사양(high-end)까지 제품 라인업이 잘 갖추어져

선진국 수출은 물론이고, 신흥시장 공략이 가능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출시한

안과용진단기기인 세극등 현미경은 아직 수익성 기여는 없으나 안경점용 이외에

 안과용 진단기에도 진출해 사업다각화에 첫발을 디딘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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