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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종합 광학업체로 성장할 것"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김현수 사장 인터뷰.."2010년 430억 매출 목표, 연말쯤 신무기 보일 것"]
휴비츠가 설립 10년을 맞아 종합 광학 전문업체로의 성장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수 휴비츠 사장은 10일 "지난 10년간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이제는 한단계 더 성장을 위한 준비는 어느정도 됐다고 판단,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올해 288억원, 내년 350억~360억원, 2010년 420억~4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작년에 두자리수 성장을 했는데, 중요한 것은 한두해 반짝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회사의 내공"이라며 "지난 10년동안 내공을 키우는데 주력해 왔고, 이제는 회사 내부의 능력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입지, 파트너들의 내공도 충분히 발전했다"고 말했다.
휴비츠는 설립 이후 자동 검안기를 주력 제품으로 해 지금은 대다수 안경점에서 알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또 3년전에는 자동 안경가공기를 출시해 한창 성장중이다.
이처럼 안경점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생산해오던 휴비츠가 작년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안과 의사들이 눈을 검사할 때 사용하는 세극등 현미경을 출시, 미국 FDA 인증까지 받았다.
김 사장은 "세극등현미경은 일반 의사들에 비유하면 청진기와 같은 것"이라며 "올해 10억원 정도 매출을 시작으로 성장세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휴비츠는 현재 신무기를 준비중이다. 김 사장은 "아직 어떤 제품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며 "물론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광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휴비츠는 이 신규사업을 위해 최근 일본의 해당 분야 전문업체 지분 40% 정도를 매입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국내에는 이 분야에 대한 인프라가 없고, 현재 세계에서 일본, 독일, 미국 정도가 강자"라며 "4년간 공들여서 일본 업체와 투자 및 기술관련 협력을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제품은 안경점이나 안과가 아닌 실험실,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기업, 연구실 등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며 "해당 분야 사람들이 보면 '한국에서 이런 제품이 나오다니' 식으로 놀랄만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에 따르면 휴비츠의 새로운 제품은 이르면 올해 연말쯤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쪽 분야는 획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나은 가격에 제공하면 시장이 알아줄 것이고, 이런 식으로 차츰 관련 사업 분야를 넓혀가면 탄탄하고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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