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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된 휴대폰 렌즈 프레임은 분산안정된 CNT 용액과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섞어 만든 정전방사 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했다. 렌즈 프레임으로 CNT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제조과정에서 제품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강도와 탄성이 월등히 뛰어난 장점이 있다.

　휴대폰 렌즈 프레임의 경우 그동안 주로 카본블랙을 소재로 사용해 모듈화과정에서 파티클(먼지)이 발생, 렌즈에 흑점이 생기는 단점이 많았으며 이로 인한 제품 불량률도 20%나 되고 있다.

　곽기학 창원옵텍 전무는 “CNT 플라스틱으로 만든 렌즈 프레임의 물성을 정확히 분석한 뒤 성공적이라고 판단되면 올 하반기부터 휴대폰 제조업체에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I사는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업체인 대진공업과 제휴, 전자제품 외장 소재인 아크릴로부타디엔스틸렌(ABS)에 CNT를 적용해 만든 CNT 플라스틱으로 자동차용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광투과성이 뛰어나 PDP나 LCD의 보호필름으로 주로 사용하는 CNT 정전방사 필름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구= 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