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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투신 지분율 10.9%서 11.16%로 높여
- "기관 로스컷 어느정도 마무리됐다" 기대감에 급반등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지속적인 주가하락에 시달리던 대진공업(065500)이 가치투자로 유명한 신영투자신탁운용의 러브콜을 다시 한번 받으며 14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10일 대진공업은 전일대비 9.98% 상승한 66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4일 이후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대진공업은 개인들의 꾸준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힘없이 내려갔다.

하지만 기관들의 로스컷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대진공업의 지분 10.9%를 보유하고 있던 신영투자신탁운용이 지난달 1만6200주를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 11.16%로 높아졌다는 공시가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신영투신이 다시한번 추가 매수함으로써 대진공업이 중소형 가치주로 다시 한번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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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ahn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