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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목표치도 올려! 올려!" |
머니투데이 2007-04-25 10:29 |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동부證 연간목표치 상향이어 신영證 2분기 전망치 올려잡아]
애널리스트들의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이어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지수 목표치를 잇따라 올려잡고 있다.
25일 신영증권은 2/4분기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1400~1550에서 1450~1600으로 올려잡았다. 신영증권은 상향조정 이유로 장기투자자에 의한 재평가를 꼽았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배율(PER)는 11.3배로 올라섰다"며 "주식시장이 역사점 고점을 넘었듯이 밸류에이션도 역사점 고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한국증시의 PER는 10배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했다.
김 팀장은 "2차 재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투자자의 확대"라고 지적했다. 국민연금,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잠재력을 중시하는 것. 그는 "장기투자자가 늘어나고 규제완화 및 M&A 환경이 조성되면서 적정한 PER가 선진국 수준인 15배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이 2/4분기 전망치를 올려잡았다면 동부증권은 연간 전망치 자체를 올려잡은 경우다.
동부증권은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200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매우 싸다며 연간 목표치를 1606에서 1650으로 상향조정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200 기업들의 자본총계가 예상보다 9조원 높았다. 코스피200 자본총계는 413조9000억원이다. 자기주식과 투자유가증권평가이익 등으로 자본조정항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선진시장의 밸류에이션 상향조정에 따라 코스피 밸류에이션도 상향조정했다. 유럽선진시장 PER이 13.23배로 상향조정돼 코스피 PER 역시 12.63배로 조정했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나타내는 'β계수'가 선진시장에 근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이 기대된다"며 "2003년 이후 주추세선인 1530을 넘어섬에 따라 새로운 상승 추세 진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식시장 전망치를 올려잡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단기적인 시류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이다.
한 투자전략가는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곰(비관론자)들이 자리를 잃어가는 것은 사실이나 하우스 뷰를 자주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무작정 잘못된 뷰를 유지하는 것도 문제"라며 전망 수정의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수가 오를 때 전망치를 올려잡는 것보다 지수가 하락할 때 전망치를 올려잡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학렬기자 toots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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