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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군사훈련" VS 北"대응타격"…서해 긴장고조게시글 내용
南"군사훈련" VS 北"대응타격"…서해 긴장고조
[CBS 최승진 기자]
해병대는 20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K-9 자주포와 20㎜ 벌컨포, 81㎜ 박격포 등을 동원해 해상 사격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북한 잠수함(정)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 잠수함(정) 훈련이 20일부터 24일까지 서해 군산 해상에서 실시된다.
이번 한미연합 훈련에는 지난해 실전 배치된 이지스 구축함 '율곡 이이함'을 비롯해 함정 20여척과 링스헬기,P3-C 등이 동원된다.
잠수함 훈련에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 숙달 등을 위한 연합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연습이 실시된다.
한미 연합사에 따르면 3월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습은 외국에서 전개되는 800여명을 포함한 미군 2천100여명과 한국군 20만여명이 참가한다.
한미연합사는 "키리졸브 연습은 준비태세를 향상시키고 지역을 방호하며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어위주의 정례 연습"이라고 밝혔다.
연습에는 중립국 감독위원회 감독관들이 참관해 휴전협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미 야외 전술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독수리연습에는 미군 1만1천여명(외국 주둔 미군 1만500명 포함)과 사단급 이하 한국군 부대가 참가해 지상 기동과 공중·해상·원정·특수작전 훈련을 한다.
특히 오는 3월에는 한미 해병대가 경북 포항에서 최대 규모의 연합상륙훈련(쌍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 훈련은 1989년 팀 스피리트훈련 이후 23년 만에 실시되는 최대 규모의 해병 연합상륙훈련으로 한국 해병대와 오키나와 주둔 미 제3해병기동군 소속 병력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훈련에 대해 위협과 비난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어 남북한간에 서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서해 5도 일대에서 우리 군이 20일 실시할 예정인 해상사격훈련과 관련해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면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19일 공개통고장을 통해 북한 영해에 포탄이 떨어질 경우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군은 이어 서해 5개 섬에 있는 우리 주민들에 대해 20일 오전 9시 이전에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군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2010년 11월 23일에 있은 연평도 불바다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올해 예정된 한국과 미국의 각종 군사훈련계획을 '북침전쟁계획'이라고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2010년 8월3일에도 우리 군의 서해 5도 인근 해상사격훈련을 앞두고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후 엿새가 지난 뒤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 해상에 130여 발의 포사격을 하고 포탄 일부를 NLL 남쪽 우리 영해에 떨어뜨리는 무력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당시 북한군은 '통고문'에서 "우리의 자위적인 대응타격이 예견되는 것과 관련해 조선 서해 5개 섬 인근수역에서 어선들을 포함한 모든 민간 선박들은 역적패당이 설정한 해상사격 구역에 들어가지 말 것을 사전에 알린다"고 통고했다.
하지만 이번 공개통고장은 '서해 5개 섬과 그 주변에서 살고 있거나 생업에 종사하는 모든 민간인'에게 대피토록 통고했다는 점에서 2년 전의 통고문보다 수위가 더 높아졌다.
우리 군은 20일 실시되는 훈련은 서북도서 방위사령부가 전투력 유지를 위해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사격훈련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19일 오전에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사격훈련 일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군은 이와 함께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에게 사격훈련 전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도록 미리 안내를 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격은 우리 구역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북한이 만약 도발하면 자위권 차원에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sjchoi@cbs.co.kr
해병대는 20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K-9 자주포와 20㎜ 벌컨포, 81㎜ 박격포 등을 동원해 해상 사격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북한 잠수함(정)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 잠수함(정) 훈련이 20일부터 24일까지 서해 군산 해상에서 실시된다.
이번 한미연합 훈련에는 지난해 실전 배치된 이지스 구축함 '율곡 이이함'을 비롯해 함정 20여척과 링스헬기,P3-C 등이 동원된다.
잠수함 훈련에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 숙달 등을 위한 연합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연습이 실시된다.
한미 연합사에 따르면 3월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습은 외국에서 전개되는 800여명을 포함한 미군 2천100여명과 한국군 20만여명이 참가한다.
한미연합사는 "키리졸브 연습은 준비태세를 향상시키고 지역을 방호하며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어위주의 정례 연습"이라고 밝혔다.
연습에는 중립국 감독위원회 감독관들이 참관해 휴전협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미 야외 전술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독수리연습에는 미군 1만1천여명(외국 주둔 미군 1만500명 포함)과 사단급 이하 한국군 부대가 참가해 지상 기동과 공중·해상·원정·특수작전 훈련을 한다.
특히 오는 3월에는 한미 해병대가 경북 포항에서 최대 규모의 연합상륙훈련(쌍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 훈련은 1989년 팀 스피리트훈련 이후 23년 만에 실시되는 최대 규모의 해병 연합상륙훈련으로 한국 해병대와 오키나와 주둔 미 제3해병기동군 소속 병력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훈련에 대해 위협과 비난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어 남북한간에 서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서해 5도 일대에서 우리 군이 20일 실시할 예정인 해상사격훈련과 관련해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면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19일 공개통고장을 통해 북한 영해에 포탄이 떨어질 경우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군은 이어 서해 5개 섬에 있는 우리 주민들에 대해 20일 오전 9시 이전에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군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2010년 11월 23일에 있은 연평도 불바다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올해 예정된 한국과 미국의 각종 군사훈련계획을 '북침전쟁계획'이라고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2010년 8월3일에도 우리 군의 서해 5도 인근 해상사격훈련을 앞두고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후 엿새가 지난 뒤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 해상에 130여 발의 포사격을 하고 포탄 일부를 NLL 남쪽 우리 영해에 떨어뜨리는 무력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당시 북한군은 '통고문'에서 "우리의 자위적인 대응타격이 예견되는 것과 관련해 조선 서해 5개 섬 인근수역에서 어선들을 포함한 모든 민간 선박들은 역적패당이 설정한 해상사격 구역에 들어가지 말 것을 사전에 알린다"고 통고했다.
하지만 이번 공개통고장은 '서해 5개 섬과 그 주변에서 살고 있거나 생업에 종사하는 모든 민간인'에게 대피토록 통고했다는 점에서 2년 전의 통고문보다 수위가 더 높아졌다.
우리 군은 20일 실시되는 훈련은 서북도서 방위사령부가 전투력 유지를 위해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사격훈련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19일 오전에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사격훈련 일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군은 이와 함께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에게 사격훈련 전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도록 미리 안내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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