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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확인 결과는 조금 동떨어진 내용이었다.

빅텍의 관계자는 “태양광인버터 사업을 발표할 당시는 유가가 급등하고 있던 시점이었으나 현재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에서 조금 멀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태양광관련 사업자체가 장치산업이라서 아직 뛰어들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현재는 사업의 중심을 방위산업에 놓고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방위산업은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불안한 경기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설명이다. 태양광인버터사업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지도 않고 있는 상황을 확인한 것이다.

민수분야에서는 태양광인버터가 아닌 RFID사업에 집중할 방침임을 밝혔다. 회사측은 “RFID사업은 아직 시장형성이 무르익지 않은 블루오션이고 국책사업이외의 시장이 없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항만물류관련 RFID연구과제에 참여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4분기 매출은 2/4분기 매출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선택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