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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6일부터 우회상장 관련 규정이 강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스닥시장은 근 한달여간 우회상장행 막차를 타려는 업체들로 성시를 이뤘다. 특히 개정안 시행이 임박한 지난 한주(6월 19일~23일)동안은 4개 업체가 잇따라 우회상장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5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음악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는 개정안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온 지난 23일 인공토양 제조업체인 바이오메디아를 통해 우회상장했다. 바이오메디아는 소리바다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이사는 감자 및 주식분할, 회사합병 후 바이오메디아 주식 2598만9992주(35.96%)를 보유해 바이오메디아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로써 소리바다는 벅스, 맥스MP3에 이어 온라인음악서비스 업체로는 세번째로 우회상장하게 됐다.
같은 날 시큐리티KOR도 광섬유 제조 및 판매회사인 누비텍과 주식교환을 통한 우회상장을 선언했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김영근 누비텍 대표이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덱트론은 22일 나노엑사를 대상으로 현물출자방식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덱트론은 나노엑사에 529만주를 신규발행하는 대신 나노엑사의 나노관련 특허를 받게되며, 증자가 완료되면 나노엑사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나노엑사가 덱트론을 통해 우회상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최대주주인 메가나인이 기업 경영 컨설팅 및 인수합병(M&A) 중개업체여서 향후 차익을 남기고 지분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미광콘택트렌즈가 유전자 치료개발 업체인 웰진과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 이후 웰진은 미광콘택트렌즈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웰진의 최대주주인 박종구씨는 미광콘택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밖에도 많은 업체들이 까다로워진 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수산업체인 삼성수산은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시스맘네트웍스를 통해서,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에프티테크놀로지는 이앤이시스템을 통해서 각각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또 스마트카드 업체인 미래시티닷컴(솔빛텔레콤), 프리보드 지정사인 에스티씨나라(에스엔씨), 고속도로통행권 재활용 회사인 구암산업(제일앤테크), 가수 '장우혁' 등의 소속사인 스펀지엔터테인먼트(엠아이자카텍) 등도 잇따라 우회상장을 선언했다.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R&D) 전문업체인 KMSI(크린에어텍), 성인용 경품게임기 판매업체인 지코프라임(우전시스텍), 드라마제작사인 옐로우필름(실리샌드), 친환경비료생산업체인 서울바이오(에스에이치텍) 가수 김건모 등의 소속사인 '같은생각'(디지탈퍼스트) 등은 이미 지난 5월 '우회상장행 막차'에 올라탄 경우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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