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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컨텐츠홀딩스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러시아 석탄개발사업과 관련,매장량이나 판매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당분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 관계자들이 러시아 현장 출장을 마치고 오늘 귀국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이에 대한 성과가 발표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다.

이에대해 엠아이 관계자는 “공시 담당자 등 회사 관계자와 외부 감사진,회계법인 인력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출장갔을 뿐”이라며 “따라서 석탄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발표를 할 생각이 없다”이라고 말했다.

엠아이는 러시아의 사할린 인더스트리디벨롭먼트(SDI)가 보유한 우굴레스크우굴 노천탄광의 지분 20%와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석탄 매장량은 약 2000만톤(3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광구 지분 2개에 대한 채탄허가량은 810만톤(1조2000억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최근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소와 석탄 공급을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고 8월 중 5500톤을 시험탄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오는 9월쯤 장기계약 추진 여부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