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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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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1 2011/02/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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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170
원주 출신 이강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공기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과 함께 현장 중심 경영과 첫 해외사업 진출 등으로
 만년 적자 공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바꿈시키고 있다. 

취임 10개월을 맞은 이 사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올해 석탄공사 주요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

연공서열 관행 탈피 … 역량 중심 인사·타임오프제 도입 등 노사관계 선진화
몽골 훗고르 등 해외탄광 인수 확대 … 석탄 가스화·바이오에너지 사업 박차

- 취임과 함께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지난 10개월간의

소회는

“취임 후 석공의 고객인 전국 연탄공장 50여곳을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순회했습니다. 
고객들의 민원을 수렴하고 공사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였지요. 

지난해 공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연공서열 위주의 보직관행을 탈피, 직무역량 중심의

드래프트제를 도입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에 본사 1급 직위 50%를 2급 직원 중에서 선발했습니다
일반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인사평가 결과 하위 5% 부진자에 대해서는 
역량강화 등 능력회복 기회를 제공한 후 미흡할 경우 퇴출시킬 방침입니다. 

또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타임오프제 도입에서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시행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몽골의 유연탄광인 훗고르 탄광을 인수함으로써 석탄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탄광 개발을 성사시켰습니다.

 그 결과 2010년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1개 공기업 중 2009년에 비해 두 단계를

상승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석탄도 이제는 석유처럼 전략적 에너지로서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깨끗한 에너지, 녹색 에너지의 개발은 에너지 자원 확보와 더불어 미래 국가 경쟁력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며 

그중에서 청정 석탄이용 기술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은 오래전부터 청정 석탄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석탄공사도 석탄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석탄개발과 함께 석탄이용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무연탄과 폐플라스틱을 혼합하여 청정가스를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하여 내년부터

일반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가스화장치 개발은 에너지관리공단 지원사업으로 무연탄과 폐플라스틱을 혼합, 성

형연료로 가스화하는 사업인데 현재 2단계 사업 진행 중으로 1일 10톤 규모의 가스화장치를

우리 공사 화순광업소에서 

시범제작 완료한 상태입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광업소 내 난방용 보일러 연료(B-C유)를 우드펠릿, 우드칩 등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도계광업소에서 올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산림청 등과 MOU(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입니다. 

한편으로 광업소 종업원의 재해율 감소를 위한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

채탄용 로봇 개발'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몽골 누르스트 훗고르 탄광 인수에 대해 공기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과의 사업계획도 있는지요
“우리 공사는 60년 동안 석탄을 개발해 온 석탄관련 전문기관입니다. 

그럼에도 재무구조를 감안해 초기 투자는 소액(지분인수비 120억원)으로 하고 수익금을

 재투자하여 단계적 확대를 모색하였습니다.

 자금부담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몽골에서 사업 중인 한국 기업과 컨소시엄도 구성했습니다. 

생산 못지않게 판매도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결정 전 판매처도 확보했습니다.

해외 탄광 인수에 이어 

지난해 12월30일에는 한국동서발전(주)과 자원개발 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몽골 진출을 계기로 석탄공사는 몽골에서의 또 다른 석탄광을 개발하여 직접 운영하는 사
업을 확대하는 계획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유연탄광을 직접 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러시아 석탄광 개발 프로젝트 추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0월 구성된 '희토류 수급 점검반'을 4개 분과로 세분화해 확대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6개 기관, 24개 기업 관계자와 '희토류 확보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분과별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참여대상에 전기차 업계·연구원을 비롯한 희토류 확보가 필요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분과에는 신학균 한국광물자원공사(코레스) 투자사업실장을 위원장으로 이동준 현대하이스코 이사, 이형곤 한화 부장, 조연창 현대기아차 부장, 최태수 삼성물산 광물개발팀장, 이찬우 포스코 팀장, 김태형 대우인터내셔널 팀장, 조창호 LG상사 부장, 김기범 STX팀장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R&D 분과에는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희유금속센터장을 위원장으로 성유현 코레스 팀장, 이진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선임연구원, 전웅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순웅·윤주호 자동차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 김동환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7명이 참여했다.

국내탐사 분과에는 KIGAM 해외광물자원연구실장, 코레스 김종말 희유금속탐사팀장, 서창원 탐사2팀장과 김일석 넥스지오 부사장, 기정석 지오스캔 사장, 김학수 지오제니 사장 등 6명이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수급점검 분과에는 박세일 코레일 개발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김상수 한수케미칼 대표, 박영철 태평양금속 전무, 정정희 한국희토 대표, 김구연 유니테크 전무, 박승규 코미코 상무, 정길환 쌍용머티리얼 전무, 이현진 스피드팸 이사, 임일지 대주전자재료 사장, 김효준 자화전자 책임연구원, 어봉수 로크산업 대표, 김상욱 애강리메텍 상무, 김수연 노벨인텍 대표, 최동호 엔알디 이사 등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정관 실장은 "희토류 수급불안이 중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 확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희토류 확보 점검반을 확대 개편했다"며 수급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각 참여기관 및 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햇다.

정부는 '희토류 확보점검반 회의'를 분기별 1회 주기로 열고 필요시 수시 개최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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