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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매출과 영업익 각 157억·26억]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57% 오른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4분기 연속 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적 상승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업계 각각 2위와 3위인 LG디스플레이와 대만 AU옵트로닉스(AUO)가 건설 중인 8세대 LCD 공장에 들어가는 액정분사장비(디스펜서) 전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에서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4분기 말 기준 500억원 가량 수주잔액 대부분이 매출로 잡히는 2/4분기에 이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CD장비에 대한 해외 매출처 다변화를 이뤄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액정분사장비에 이은 절단장비와 검사장비 등 추가적인 LCD 장비 개발을 비롯해 휴대전화 강화유리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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