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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하는 코스닥, 투자전략은?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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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코스닥 시장이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과 달리 크게 부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이 우량한 종목과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4포인트(2.36%) 내린 564.4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하락하면서 이틀만에 3.85% 가량 급락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88억원, 기관은 77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3일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14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약세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뿐 아니라 코스닥시장에 많이 상장돼 있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코스닥 상위종목들의 2분기 실적은 호전될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50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5%, 영업이익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화강세,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LCD 패널가격, 휴대폰 메이커들의 수익성 악화가 코스닥 IT 부품업체들의 실적둔화로 이어지고 있지만 상위종목 가운데 IT부품주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디스플레이, 휴대폰, 셋톱박스 업종의 IT 부품주는 휴맥스, 서울반도체, 플래닛82 등 3개 기업에 불과하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도 하반기에 갈수록 더욱 차별화 되는 양극화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며 "단기적인 급락요인이 발생한다고 해도 투자자들은 긴 안목을 가지고 주식매수에 과감히 나설수 있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조정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지만 추가적인 상승지속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며 "이렇듯 방향설정이 어려운 만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실적우량주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에 대한 양분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ROE가 높은 종목으로 NHN(55.1%) CURON(53.4%) 인터파크(40.9%) 에스에프에이(32.0%) LG텔레콤(31.6%)을, PBR이 낮은 종목으로 동원개발(0.90배) 금화피에스시(0.86배) 지엔코(0.79배) 한창산업(0.55배) 위디츠(0.53배)를 선정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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