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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Island'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의류업체 지엔코가 핵심 브랜드 정리 등으로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올해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주력 브랜드인 '엔진'이 2003년 급성장하다가 2004년 하반기부터 점차 쇠퇴하자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철수했다.
하상민 미래에셋 연구원은 "엔진 철수에 따른 비용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이 -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006년 영업이익도 22억원으로 전년 53억원에서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엔코는 상반기에 'Thursday Island'의 남성캐주얼 라인을 백화점 등에서 새로 시작할 것으로 보여 올해 다시 실적을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연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규브랜드 '엘록'이 안정단계에 접어 들어 작년 4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Thursday Island'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남성캐주얼 라인도 성장이 예상돼 올해 영업이익이 다시 60억~7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 지엔코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이지만 아직은 쉽게 투자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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