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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13일 GM대우가 미 복직 정리해고자 655명을 상반기중 전원 복직하기로 결정한 것은 GM대우의 실적개선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GM대우 독점 내수판매회사인 대우차판매와 GM대우차의 협력사인 대우정밀에 대해 각각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다음과 같다.
 
◇대우정밀(064960)·대우차판매(004550)
 
- GM대우는 인원수 늘려
 
지난 10일 유럽 최대 완성차메이커인 독일의 VW이 향후 3년간 동사 인력의 20%인 20,000명을 감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작년 10월 Delphi의 파산보호신청, 그리고 11월과 1월 GM과 Ford가 각각 08년과 09년까지 30,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것이다.
 
반면 이와는 대조적으로 GM대우는 지난 8일 미 복직 정리 해고자 655명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 GM대우는 01년 정리해고했
던 1,725명 중 지난해 10월 대우인천차를 통합하면서 1,000여명을 복직시켰고 이번에 나머지 인원 전원에 대한 복직을 결정한 것이다.
 
- 부평 제2공장도 2교대 가동 임박
 
이는 아직까지 주간근무만 실시하고 있는 부평 2공장이 1) 지난 1월 19일 출시한 TOSCA의 내수시장 반응이 양호하고, 2) TOSCA의 유럽 및 북미 수출이 오는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3) GM대우의 최초 SUV인 모델인 S3X의 출시가 4월로 다가오고 있어 상반기내로 2교대 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록 기존 해고자에 대한 복직이지만 신흥시장을 제외하고 현재 인원수를 늘리고 있는 완성차업체는 GM대우가 거의 유일하다고볼 때 GM대우의 성장성은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할 수 있다.
 
- 대우정밀, 대우차판매, 동양기전 수혜
 
또한 노조가 강성인 우리나라의 경우 인건비는 사실상 고정비이기 때문에 이번 GM대우의 전원복직 결정은 동사의 실적 개선을 가장 정확하게확인시켜주는 sign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회사 중 GM대우에 대한 매출비중이 83%로 가장 높고 지난 10일 주채권은행과 S&T중공업과의 MOU체결로 매각이 임박한 대우정밀(06496)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3,300원을 유지한다.
 
또한 GM대우의 독점적인 내수 판매회사인 대우차판매(00455)와 GM대우에 대한 매출비중이 20%에 육박하는 동양기전(01357)도 수혜주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각각 30,800원과 6,500원을 유지한다. (서성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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