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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수 2.4% 증가



-현대차 내수, GM대우 수출 탁월



-‘저가매수’ 기회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증권은 2일 완성차업계의 지난 1월 판매실적과 관련해 현대차는 내수에서, GM대우는 수출에서 각각 탁월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00027, 22,000원)에 대한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현대차)과 3만1000원(기아차)을 유지했다. GM대우의 최대 수혜주인 대우정밀(064960)에 대해서도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3만3300원으로 14.4% 상향조정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 1월 내수는 82,897대로 전월대비 34.4%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다. 전월대비 감소폭이 컸던 것은 지난달 특소세율 환원을 앞두고 수요가 몰렸고 계절적으로 1~2월이 최대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전년대비 증가율이 3개월 연속 두자리수에 실패한 것은 완성차업체들 대부분이 설 다음날인 31일 휴무를 한 관계로 영업일 수가 작년 1월 21일에서 20일로 줄었기 때문이다. 한편 작년에는 설날 연휴가 2월에 있어 이번달에는 영업일 수가 작년 17일에서 20일로 증가해 내수의 두자리수 성장이 재개(vs 05년 2월 내수 72,416대)될 전망이다. 수출(KD와 해외공장 생산판매분 포함)은 GM대우와 현대차 해외공장의 판매 강세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5.1% 증가하는 강세를 지속했다. 이로써 총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 4분기 내수 증가율 19%(vs 산업 평균 16.4% YoY)를 기록하며 선전했던 현대차는 올 들어서도 신형 Grandeur(TG) 등의 약진으로 1월 내수 시장점유율이 95년 4월 이후 최고인 53.7%(vs 05년 연간 점유율 5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TG는 2개월 연속 best-selling car 자리를 유지했고 Sonata, Avante XD, Porter 등이 국내판매 2~4위 자리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GM대우의 TOSCA 출시로 Lotze 판매가 12월 4,525대에서 2,799대로 줄어 내수가 전년동월대비 7.8% 감소했다. 쌍용차의 내수는 SUV 판매 부진으로 34.1%나 줄었으며 이는 판매가격이 높아 특소세율 환원 부담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GM대우는 수출이 무려 70.2%나 증가해 내수가 17.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대수는 59.6% 증가했다. 내수에서도 TOSCA가 판매일 수 7일 만에 1,197대가 판매되어 향후 내수 회복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내수는 향후에도 기저효과, 잇따른 신모델 출시 및 경기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수출은 미국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증가율은 둔화되지만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개선 및 GM대우의 강력한 수출 모멘텀에 힘입어 05년에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올해도 신기록 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현대차(00538, 85,100원), 기아차(00027, 22,000원)에 ‘매수’와 목표주가 115,000원과 31,000원을 유지한다. 또한 강력한 수출 모멘텀과 내수 회복이 예상되는 GM대우의 최대 수혜주인 대우정밀(06496, 27,200원)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GM대우의 06년 내수 판매대수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30.8%로 상향해 33,300원으로 14.4% 상향조정한다. 한편 쌍용차(00362, 7,300원)는 국내 SUV 시장의 침체 지속과 경쟁 격화가 예상되어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06년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000원에서 975원으로 하향한 점을 반영, 8,600원으로 14% 하향조정한다.(서성문 애널리스트)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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