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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6일 대우정밀(064960)이 GM대우차의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증시내 적절한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우정밀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GM대우차는 작년에 29%나 증가한 115만대를 생산한데 이어 올해에도 150만대 내외의 40% 수준의 생산 증가를 계획하고 있어 대우정밀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대우정밀은 또 올해 지분매각이 가시화돼 새로운 주주의 등장으로 영업환경의 전환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시아에 역량을 집중하는 GM의 움직임과 관련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따라서 단기적인 저평가 매력 보다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개선 모멘텀에 투자포인트를 맞춰 대우정밀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다만 "대우정밀이 아직 새로운 대주주가 결정되지 않았고, 대주주의 전략에 따라 향후 성장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주 영업 대상인 GM대우차의 급성장은 현시점에서도 대우정밀의 매력적인 성장배경으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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