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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밀 매각지연…저점 매수 기회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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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밀 매각 지연으로 인한 주가 조정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대우정밀 매각이 오는 2006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 단기조정은 불가피하지만 그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추가 조정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대우정밀 주가는 지난 7일 2만800원까지 상승했다가 이번 효성과의 협상 결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23일 1만7500원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협상 결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발채무 건은 협상 가능한 문제로 판단되고 협상 대상 차순위자인 S&T중공업과의 매각 협상도 곧 재개될 것으로 보여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T중공업은 대우정밀 매각에 적극성을 보이는 데다 재무구조 및 실적이 빠르게 개선 중이고 자동차 구동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서애널리스트는 “특히 대우정밀의 펀더멘털은 매각일정 연기와 상관없이 지난 3·4분기 큰 폭의 회복세를 기록한 이후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며 “주가 추가 조정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2만35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정밀 주가는 매각 지연 소식에도 불구, 전일보다 0.54%(100원) 오른 1만8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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