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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21일 S＆T대우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체 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종훈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방산부문 매출이 집중될 것"이라며 "K2소총 교체물
량의 본격화로 연간 200억원의 관련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09년부터 실전 배치될 차세대복합소총을 비롯해 향후 차세대 소총들이 점차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T대우는 상반기 매출액이 2956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방산부문의 매출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실적추정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 위축에 따른 전체 산업평균 PER 하락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라고 설명했지만 "각 사업부문별 높은 성장과 안정적 실적흐름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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