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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달 가량 중지됐던 대우정밀(차량용 부품 및 시스템 전문업체)의 매각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정밀 노조의 반대로 정밀실사를 진행하지 못했던 효성과 KTB네트워크 컨소시엄은 다음주 정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과 KTB컨소시엄은 지난 10월 25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부산의 대우정밀 공장을 방문, 실사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노조측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뒤 두달 가량 매각절차가 중지돼 왔다. 대우정밀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노조와 이견이 있어 여러 협의과정을 거쳐 정밀실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늦어도 내년초 본계약을 체결, 잔금납입 등을 통해 매각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늦어진 일정을 감안해 효성과 KTB컨소시엄이 동시에 정밀실사를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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