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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밀은 조금씩 진전이 보이네요.

제목 : 매각 상세실사 진행관련 결의
- 결의 및 요구사항
1. 지회는 채권단의 정밀실사 진행을 12월 15일부터 허용한다.
2. 지회의 요구사항을 무시하는 채권단 및 우선매각협상대상자들은 이후 매각진행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채권단과 우선매각협상대상자들에게 있음을 밝힌다.
3. 지회는 채권단이 지회의 동의 없이 매각을 추진할 경우, 지회가 요구한 특별단체교섭 체결 없이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총파업을 비롯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밝힌다.

- 상세실사 허용이유
◇ 지난 6월 17일, 대우정밀채권단협의회의 매각공시로부터 대우정밀매각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채권단은 9월 23일 우선매각협상대상자로 (주)효성과 KTB네트워크를 선정하였다. 이에 지회는 고용안정, 중장기사업발전전략, 노사관계, 기업문화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우정밀인수자로서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하고 채권단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 또한 10월 4일, 우선매각협상대상자에게 매각반대 및 대우정밀 전 종업원이 동의하는 기업으로 매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전종업원 서명지를 자산관리공사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정밀 전종업원의 의사를 무시한 채, 채권단은 우선매각협상자들과 10/25일 MOU체결을 하였고, 정밀실사를 진행하였다.

◇ 우리들은 분노했고 확대간부이상 전원은 회사정문에서 정밀실사단의 회사출입을 강력하게 저지하였고, 이후 40여일이 지났다. 대정밀매각방식인 복수선정->정밀실사->단수선정->본 계약 체결이라는 매각진행방식의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되는 가운데에 지회는 특별단체교섭을 체결한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한다면 정밀실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매각진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이후 정밀실사진행을 위해 지회는 채권단과 인수자들을 수차례 만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채권단과 인수자들은 서로 책임을 회피, 떠넘기는 등 지회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는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 지회는 현재까지 정밀실사를 거부하며 대우정밀의 미래, 종업원의 미래를 위한 지회의 요구를 충분히 채권단과 인수자들에게 전달하였다고 판단하고,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는한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 지회는 이미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는 채권단에 우선매각협상대상자에게 대우정밀 매각반대 및 전종업원이 동의하는 기업에 매각을 재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아울러 우리의 요구사항을 수용한다면 진지하게 논의하여 매각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밝힌다.

◇ 지회는 채권단과 우선매각협상대상자들에게 다시한번 우리의 요구에 대한 입장확인과 요구를 전달 및 촉구한다.

대우정밀 A0649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2월 14일 14시 45분 데이터    현재가 15,800  시가 16,100  52주 최고 22,600  전일비 ▼ 150  고가 16,100  52주 최저 12,450  거래량 7,720  저가 15,750  총주식수 9,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