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직장폐쇄 25일째인 S&T대우, 28일 협상재개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858 2007/09/27 16:47

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공장은 27일부터 대체근무자들 투입해 정상 가동]

S&T대우의 직장폐쇄가 25일째를 맞고 있다.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단식까지 하며 노사갈등의 해결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최 회장이 단식을 하던 중 병원으로 후송된 후 노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휴지기를 갖고 28일부터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최 회장의 병원 후송 이후 박재석 S&T통일중공업 CEO 겸 부사장이 S&T대우의 등기임원 자격으로 최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노조원들의 사옥 불법점거를 막기 위해 사옥을 지켰다. 그룹측은 박재석 부사장을 당분간 노조와의 협상창구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S&T대우 김택권 대표이사는 직원들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노동조합이 경영 현실상 무리한 요구들을 무조건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외부세력(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를 동원했다"며 "회사는 내부적인 대화를 통해 조속하고 원만한 타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지난 7월 20일 S&T대우 공장에 '중앙,지부교섭 불참사업장 타격투쟁'을 한다며 죽창을 들고 무단으로 진입해 기물을 부수고 직원들에게 폭행을 가했다. S&T대우측은 금속노조의 개입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금속노조 중앙 및 지부교섭 참가와 관련한 확약서 제출 요구에 대해 "내년도 지부(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집단교섭 참가를 검토한다'는 문구를 임단협 노사합의서에 넣자는 최종 제시안을 노조측에 전달한 상태다.

S&T대우는 그러나 직장폐쇄 중 임금손실분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무노동 무임금'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 다만 M&A 합의서에 따라 사원주주제 실현을 위해 직원 1인당 회사 발행 우선주 800주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평규 회장이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추석 전 단식을 하며 이 같은 안을 제시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회사측은 이미 최종 제시안을 내놓았고 이를 토대로 노조와 다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 회장에 이어 박 부사장이 구내 식당을 지키고 있는 것은 직장폐쇄 중 조합원들이 사내를 점거하고 집회를 할 경우 범법행위가 돼 회사가 이를 고소고발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막자는 취지"라며 "회사측은 회사와 조합원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S&T대우는 직장폐쇄에도 불구하고 27일부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들과 대체 근무자들이 정상근무에 들어가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강기택기자 aceka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