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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A064760   코스닥  (액면가 : 500)      * 09월 08일 08시 53분 데이터    현재가 3,410  시가 3,340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3,415  52주 최저   거래량 27,749  저가 3,310  총주식수 11,675,000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대우증권은 8일 티씨케이가 독과점적 구조 지속으로 2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티씨케이는 반도체와 웨이퍼 생산공정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용 흑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996년 일본의 토카이 카본(Tokai Carbon)과 국내 케이씨텍, 승림카본금속 3사가 합작 설립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그래파이트(흑연) 시장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획득하고 있으며 연간 200억원 수준의 낮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2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 토카이 카본사로부터 원재료의 독점적 공급과 국내시장에서의 독보적 기술력 확보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티씨케이가 매출규모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2006년 상반기 고순화 장비 증설에 26억원을 투입했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그래파이트 제품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태양전지 시장 확대로 실리콘 수요가 증가해 티씨케이의 고순도 그래파이트 수요는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티씨케이의 올 매출액,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2.5%, 14.8% 성장한 250억원, 62억원이라고 예상하며 타 반도체 재료 업체들과 비교시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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