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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가 신사업부문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로 10%이상 급등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티씨케이는 오후 2시8분현재 전날보다 200원(10.13%) 상승한 2175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4만6400주로 전날 거래량의 3만7000주의 4배수준에 달하고 있다.

티씨케이는 이날 세계적 LED장비업체인 비코(Veeco)사로부터 웨이퍼캐리어(Wafer Carrier) 6억9000만원어치를 공급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1차분 공급물량 4억7000만원어치에 이어 두번째 주문이다. 이번달에만 11억6000만원의 주문을 받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4%에 달하는 물량이다.

티씨케이 관계자는 "이번 2차 물량 수주는 비코사로부터의 순정품 인증 취득과 1차 수주물량의 성공적인 납품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2차 주문물량은 비코사에서 3개월간 사용할 물량"이라며 "웨이퍼 캐리어는 일정기간마다 교체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비코측에서 추가로 물량을 주문하지 않더라도 연간 약 4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비코사에서 추가 물량 발주가 예상되며, 베코사 이외에 다른 LED업체와도 부품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신사업부문이 향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웨이퍼 캐리어는 티씨케이의 고순도 흑연제품 일괄생산기술과 CVD-SiC로(爐) 생산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올해 5월부터 가동한 CVD-SiC 2호기 증설로 향후 추가 발주물량에 대한 생산능력이 확보된 상태다.

- 머니투데이 -

티씨케이 A06476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29일 14시 15분 데이터    현재가 2,190  시가 1,940  52주 최고   전일비 ▲ 215  고가 2,190  52주 최저   거래량 157,256  저가 1,940  총주식수 11,675,000